SK하이닉스·LGD, 새해 실적호전 예상되는 소재부품 대표기업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가 새해에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대표 소재부품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새해 유망업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꼽고 있다. 올해 이어진 두 업종의 업황 개선이 새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새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새해 유망 업종으로 제시했다. D램의 가격 안정과 내년 아이폰 신제품 등 신형 기기의 D램 탑재용량 증가 가능성을 근거로 삼았다. 디스플레이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따라 미국 대형 TV의 수요 증가와 TV 대형화에 따른 패널 공급업체의 물량 증가가 제한적이면서 안정적 패널 가격과 수급을 예상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개선 전망도 공통적인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모리반도체 호황 지속으로 SK하이닉스의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TV 패널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개선에 따른 비용 감소가 예상되는 LG디스플레이도 대표적 실적 개선 예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