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오는 15일 ‘레드미 노트2’를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GSM아레나 등 해외 IT매체는 샤오미가 공개를 앞둔 것으로 알려진 레드미 노트2에 대한 세부 사항이 유출됐다며 제품 출시가 임박한 것 같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미 노트2는 전작의 5.5인치 720p HD 해상도에서 5.7인치 1080p 풀HD 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된다. 가장자리를 곡선 처리한 커버 글라스를 장착했고 퀄컴 스냅드래곤 615 A53기반 옥타코어 프로세서가 적용된다. 카메라는 후면 1300만화소, 전면 500만화소로 듀얼 톤 LED 플래시도 내장했다.
운용체계(OS)로는 MIUI 6버전을 탑재했고 3600mAh 배터리 용량을 갖췄다. 두 개의 마이크로 심카드 슬롯도 있어 듀얼 심 모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샤오미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5’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IT 매체 노웨어엘스는 샤오미의 새 플래그십 제품의 도면과 케이스가 제품명 ‘E5’라는 이름으로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제품 두께는 아이폰6의 6.9㎜보다 얇은 5.1㎜로 알려졌다.
제품은 2560p의 초고해상도 QHD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최신 퀄컴 모바일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10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후면 카메라는 2000만화소 또는 1600만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만화소가 적용된다.
샤오미는 오는 15일 중국 베이징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 계획이다.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인 샤오미가 어떤 신제품을 발표할지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