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코리아는 심전도 측정기 ‘MAC200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심전도란 심장의 전기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전극을 통해 기록하는 심장 검사 방법으로 이를 통해 협심증·심근경색과 같은 관상동맥 질환이나 부정맥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정확도를 높이고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의료진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 시스템 연동으로 의료진이 기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유·무선랜과 바코드 리더, 모뎀, SD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성별 특정 알고리즘을 탑재해 의료진이 증상 발현이 불규칙적인 여성 환자들의 심장질환을 진단할 때 유용하도록 고안됐다. 아울러 생후 1일부터 15세의 아동에 대해 각각 12단계로 심전도를 분석하는 연령에 특성화된 기술도 탑재됐다.
GE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 최근 인천성모병원과 함께 펄벅재단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무료 심혈관 검사를 실시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