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중소기업 방송광고 제작비 최대 50% 지원

방송통신위원회가 혁신형 중소기업의 방송광고 제작비 최대 50%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TV 광고 5000만원, 라디오 광고 500만원이다.

방통위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송광고를 하고 싶지만 재정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하는 혁신형 중소기업은 방송광고 제작비 50%를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 혁신형 중소기업은 △벤처, 이노비즈·메인비즈 중소기업 △우수 녹색경영·녹색인증 중소기업 △지식재산(IP) 스타기업 등이다.

방통위는 최근 1년간 지상파나 종합편성채널 등에서 방송광고를 실시하지 않은 혁신형 중소기업 중 TV 광고(30개), 라디오광고(80개) 등 110개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에는 코바코에서 방송광고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도 제공한다.

방통위는 중소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방송광고를 제작할 수 있게 돼 마케팅 역량 향상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통위와 코바코는 오는 23일부터 4월 3일까지 코바코 홈페이지(www.kobaco.co.kr)에서 신청을 접수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