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테크노파크, IT 및 바이오분야 스타기업 4곳 선정

경북대 테크노파크가 IT와 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성 있는 스타기업 네 곳을 선정, 기술사업화와 마케팅 집중지원에 나선다.

경북대 TP는 ‘2015년 스타기업 발굴 및 육성사업(이하 스타기업육성사업)’으로 데이터비전, 애플, 아주테크놀러지, 팜바이오스 네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데이타비전(대표 엄익식)은 ‘플라즈마 IT융합형 불꽃 및 고온미세분진처리가 가능한 포터블 집진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백필터와 카트리지필터 한계를 극복한 세라믹 필터를 적용하고 IT를 융합해 금속분진을 해결할 수 있다.

데이터비전은 보안시스템과 출입통제관리 개발전문기업이다. 적외선통신을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와 기숙사 출입통제 모니터링시스템, NFC를 활용한 모바일 출결관리SW 개발이 전문이다.

바이오기업 애플(대표 손태권)은 적화 효과를 나타내는 친환경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사과 노동력 절감 기술을 사업화한다. 회사는 계절에 영향을 받는 매출액 한계를 극복하고자 경북대 TP가 설립한 호주뉴질랜드경북대센터 지원을 받아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사과농가와 수출계약을 마친 상태다.

아주테크놀러지(대표 이현수)는 주사전자현미경 및 반도체 증착장비 R&D개발 기업이다. 고가장비인 ‘SEM(Scanning Election Microscope)’을 교육용으로 소형화해 개발 중이다. 연구소와 공공기관이 주 타깃이다. 회사는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SW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팜바이오스(대표 김종명)는 천연물 고체발효 기능성 화장품 원료 제조 및 저분자 후코이단 특허에 기반을 둔 기능성 항암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약용버섯 발효 생변환을 활용한 간기능 개선 및 숙취해소 신소재 사업화’ 과제에서 한약재 발효 추출물인 진균발효 건강음료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경북대 TP는 이들 기업에 기업당 2500만원씩을 지원해 기술사업화와 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 경북대 TP는 스타기업육성 사업으로 그동안 총 16개 기업, 4억원을 지원했다.

김광태 단장은 “그동안 선정된 기업은 해외 수출 및 투자유치환경 조성, 사세확장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