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사장 권순배)은 알리페이와 중국관광객들이 국내 상점에서도 알리페이 월렛(Alipay Wallet)을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바코드 결제 방식을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알리페이 바코드 결제서비스(AOS)는 2011년 7월부터 중국내 택시,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상점에서 사용된 대표 간편 결제 수단이다.
4월 중순까지 유명 의류브랜드, 편의점을 시작으로 결제서비스를 개통하고 백화점, 면세점 등 대형 유통점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동과 동대문 지역 일반가맹점에 적용한다. 연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상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한국정보통신과 알리페이는 전용선을 연결해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알리페이, 아이씨비(사장 이한용)와 바코드 결제서비스 공동계약을 체결했고, 외화자금 수취와 가맹점 입금은 하나은행이 맡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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