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롱 리딩현장 화제, “강소라, 유연석 연인처럼 다정”
지난 13일 MBC 새 수목드라마 ‘맨도롱 또똣’(이하 ’맨도롱’)의 출연 배우들이 모두 모인 첫 대본 리딩이 공개되었다. ‘맨도롱’은 홧병 걸린 개미와 애정결핍 베짱이의 사랑이라는 기발한 발상에서 시작하는 로맨틱 코미디다. 앞서 2011년 ‘최고의 사랑’으로 함께 했던 박홍균 PD와 작가 홍자매가 다시 만난 작품으로 현재 방송되고 있는 ‘앵그리 맘’ 후속으로 5월 경 첫 방송될 계획이라고 알려져 있다.
주연을 맡은 유연석과 강소라는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다정함을 과시했다. 마주보고 앉은 두 사람은 실제 연기를 하는 듯 동작을 섞어 실감나게 리딩을 시작했다. 또 대본 리딩이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은 오랜시간 연출진과 함께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연출을 맡은 박홍균 PD는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앞으로 마주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정이 많이 들텐데, 서로 몸 챙겨가며 일 하자”며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드라마 맨도롱은 제주도에서 레스토랑 ‘맨도롱’을 꾸려 나가는 청춘 남녀의 로맨스다. ‘맨도롱 또똣’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 방언으로, 두 남녀 주인공이 따뜻한 사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