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에서, “냉혈한 인조인간으로 변신”
`터미네이터 제니시스`(`터미네이터5`, 앨런 테일러 감독)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지난 13일(한국시각)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공식 트위터에는 2차 공식 예고편이 게재됐다. 이번 예고편은 약 2분 46초 분량으로 앞서 공개된 영상들보다 화려한 액션이 주목을 끌었다. 특히 이번 예고편에는 이병헌이 등장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는데, 그는 T-1000을 연기했다.T-1000은 액체 금속형 사이보그로,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로버트 패트릭이 연기해 엄청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병헌은 T-1000 캐릭터 특유의 서늘한 표정과 날렵한 액션을 선보였다. 팔이 칼이 되어 날아가고, 얼굴과 몸에 쏟아지는 총을 맞고도 서늘한 그의 표정연기가 화제를 모았다.
한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시리즈의 속편으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아놀드 슈왈제너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이 출연했다. 영화 `토르: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미국 개봉은 7월 1일, 국내 개봉일은 7월 예정이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