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6년 만에 음악방송 출연 "JYJ법 뜨거운 감자되나"
지난 13일 뮤지컬 가수로 활동중인 JYJ 멤버 김준수가 EBS `스페이스 공감` 녹화에서 6년 만에 첫 음악방송에 출연한다며 눈물을 보여 누리꾼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 이후,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이른바 JYJ 법을 발의했다. JYJ법이란 방송사가 정당한 이유 없이 특정 연예인의 프로그램 출연을 금지할 경우 당국이 이를 제재하는 내용의 방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말한다.
이날 녹화에서 김준수는 “6년간 가수로서 활동을 못하면서 방송을 나갈 수 없었다.”며 “사실 힘든 일이예요. 컨택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 와중에 정규앨범을 낸다는 건 저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많은 용기와 도전이 따르는 게 사실이에요. 많은 팬분들이 계셨기에 앨범과 공연 하면서 이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며 박찬 기분을 표혔다. 그는 이어 “참 힘들었어요. 오늘 이 시간이 잊을 수 없는 시간일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과 제가 같이 지금까지 변화를 겪고 이 무대에 서기까지 한 발 한 발 걸어왔던 길을 생각하면서 부르겠습니다" 라며 마지막 곡을 부르다 끝내 눈물을 쏟았다.
방송 이후 김준수는 그의 트위터에 “4월 13일 오늘 6년만의 음악방송 녹화날에 저와 함께 웃고 울어준 팬분들. 그리고 오진못했지만 소식들을 기다리고 접한 모든 팬 분들. 함께 한발한발 오늘 날까지 걸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비록 순탄치 않은 오르막길 이라도 서로여서 가능했나봅니다. 사랑해요”라고 글을 올려 팬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