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풍문으로 들었소, 백지연이 유준상과 어부바 데이트를 즐겼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6회에서는 한정호(유준상 분)와 지영라(백지연 분)가 인적이 드문 한낮의 공원에서 비밀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한정호는 스냅백에 카키색 점퍼를 착용하고 마치 20대처럼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나타났다.
한정호가 "미안해. 오래 기다렸지?"라고 말하자 지영라는 "그 대사를 하고 싶었던 거야? 의상까지 정말 다 기가 막히네"라고 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츄러스를 먹으며 나란히 걸었다. 특히 한정호는 "발 아프지 않아? 내가 업어줄까?"라며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고 지영라는 "저기 나무있는데 까지만"이라며 못 이기는 척 한정호의 등에 업혔다.
특히 "한풀이 하는거야?"라는 지영라의 말에 한정호는 "그런 거 아니야.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지. 카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지연 유준상의 밀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풍문으로 들었소 산으로 간다’, ‘백지연이 아마 고아성 다운 타킷이 될 듯’, ‘백지연 진짜 얄밉다’, `유준상, 중전마마 알면 어쩌려고 저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