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법
MBC 월화드라마 `화정`의 광해군이 대동법을 추진하기 위해 이덕형을 영상으로 삼았다.
14일 밤 10시 MBC 월화드라마 `화정` 2회에서는 유랑민들의 삶을 둘러보는 광해군(차승원 분)과 이덕형(이성민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덕형은 "아까 본 그들이 누군지 아느냐"는 광해군의 질문에 "세금을 내지 못해 쫓겨난 유랑민이다. 요즘 궐 밖에는 저런 백성들이 넘쳐난다. 그런 백성을 외면하고 왕실은 궁궐 재건에만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에 광해군은 "대동법을 시작할 거다"며 "백성들을 구제하고 나라를 일으켜 세울 거다. 난 그 일에 새로 영상이 될 대감과 함께 할 거다. 영상을 맡아주시라"고 말했고, 이덕형은 "당치 않으시다"며 거절했다.
그러자 광해군은 다시 "대동법은 대감의 오랜 숙원 아닌가"라며 "사심 없는 인재와 나라를 돌보고 싶다. 그러니 함께 가자. 내 오른팔이 돼 달라"고 대답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화정` 대동법 추진되나", "`대동법에 이런 사연이 있을줄이야", “‘화정’ 대동법 한번 검색해 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