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015)가 오는 30일 개막해 5월 9일까지 10일 동안 ‘영화의 거리’ 및 전주종합경기장, CGV전주효자 등에서 진행된다.
한편 개막작으로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감독 아리엘 클레이만의 ‘소년 파르티잔’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위플래쉬’와 함께 선댄스영화제가 주관하는 장편시나리오 워크숍을 통해 완성돼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최고 화제작으로 각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아리엘 클레이만은 선댄스영화제에서 다수의 단편작품으로 사랑을 받은 감독으로, ‘선댄스 키드’라고도 불린다. 그의 첫 장편데뷔작을 선보이게 되어 기대된다”며 개막작 선정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또한 김승수 조직위원장은 “작지만 단단하게 자란 전주국제영화제가 시민들과 함께 재도약하는 영화제로 거듭날 것이다”라며 올해 영화제의 다짐을 밝혔다. 고석만 집행위원장 역시“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대중성과 전문성의 조화를 통해 취향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영화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