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예방법, '안압상승'의 주범... 낮은 베개부터 치워라!

안구건조증
 출처:/ SBS 방송화면 캡쳐
안구건조증 출처:/ SBS 방송화면 캡쳐

안구건조증 예방법

`안구건조증 예방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물이 마르는 증상이 아니라 눈물의 정상적인 분비와 순환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눈물자체의 분비 저하나 눈물층이 잘 유지되지 못해 눈물층의 양적 혹은 질적인 부족 상태가 건성안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노화 동반질환 방사선이나 염증으로 인한 눈물샘 손상 각막의 예민성 감소 과도한 눈물의 증발 라식수둘 등이 안구건조증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집이나 사무실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는 바깥 공기를 쐬거나 점안액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눈물층 유지를 위해 인공눈물을 수시로 점안하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법이다.

한편 옆으로 누운 자세로 잘 때 베개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안압이 상승하고 장기적으로 녹내장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9일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유정권 교수팀은 성인남녀 17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순서로 여러 자세에서 안압을 측정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측정 결과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머리 위치가 낮을 때 상대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는 눈 안압이 추가로 상승했다.

낮은 베개를 이용하면 옆으로 누울 때 어깨 넓이로 인해 머리 위치가 척추 중심보다 낮아져 안압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신경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완치가 불가능하므로 평소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안구건조증 예방법, 지금부터 관리해야겠다”, “안구건조증 예방법, 낮은 베개가 위험할 줄이야”, “안구건조증 예방법, 베개 바꿔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