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프로듀사` 공효진과 아이유의 어색한 첫 만남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KBS 홈페이지에는 KBS2 새 드라마 `프로듀사`에 출연하는 공효진, 아이유의 첫 만남 관찰카메라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공효진은 먼저 와 기다리고 있는 아이유를 보고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고 인사를 건넨다.
이후 두 사람은 한참 동안 말없이 앉아 있다가 공효진이 "몇 살이더라. 나랑 한 열 살 차이 나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아이유는 "스물세살입니다"고 대답했고 공효진은 "음… 열 살 넘게 차이 나는 구나. 어렵겠네 내가"라고 대답했다.
또 다시 어색한 기류를 풍기다가 공효진은 방송 날짜를 물었고 아이유는 "계속 미뤄지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공효진이 "무슨 이 드라마는 정해진 게 하나도 없어"라고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말하자 아이유가 "다 모르시구나. 저는 저만 모르는 줄 알았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공효진은 10년간의 예능국 생활 끝에 `예능국 대표 쌈닭`으로 거듭난 인물인 탁예진 역을 연기한다. 아이유는 도도한 톱가수 신디를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