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정명공주-영창대군 실종에 "나를 의심하는 것이겠지"... 분노폭발

광해군
 출처:/ MBC '화정' 캡쳐
광해군 출처:/ MBC '화정'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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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차승원)이 정명공주(정찬비) 실종에 자신이 의심 받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는 광해군이 신하들의 배척에 이어 영창대군 살해 의심까지 받고 분노를 터뜨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광해군은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의 실종 소식에 놀라 "첩종을 울리게. 이는 정변에 준하는 일"이라며 수색를 지시한다.

하지만 이때 신하들이 광해군에게 달려와 "전하, 대군마마와 공주마마를 찾는 수사권을 소신들에게 주십시오"라고 간언했다.

이에 광해군은 "나를 의심하는 것이겠지. 과인이 영창을 해하려 했다 생각하는 것이겠지. 내가 대군과 공주를!"이라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신하들은 기죽지 않고 오히려 "변복을 하신 채 미행했다 들었습니다. 어딜 다녀오신 겁니까"라고 추궁했고, 이에 광해군은 크게 분노했다.

한편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