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모, “한화 이글스의 자멸, 선배님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했어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엘지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처참하게 패배했다.
 출처: 정범모 선수 프로필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엘지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처참하게 패배했다. 출처: 정범모 선수 프로필

정범모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엘지트윈스의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가 처참하게 패배했다. 패배의 원인은 포수 정범모가 본헤드플레이 때문. 이날 5회 2사 만루 이진영 타석에서 유먼은 풀카운트를 채웠다. 이어 유먼은 여섯 번째 공을 던졌고, 정범모는 이를 스트라이크로 판단했다. 그는 1루에 공을 던졌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판으로 드러났다. 심판은 공을 볼로 판정했다. 이후 볼넷 상황에서 오지환이 득점, 포수의 1루 송구로 2루에 있던 엘지 트윈스 정성훈도 홈으로 쇄도했다. 이후 김성근 감독은 심판에게 항의했으나 이 항의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기는 한화측의 패배로 끝이 났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정범모는 우효동 심판에게 찾아가 "선배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착각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범모, 본헤드플레이 대박”, “정범모, 본헤드플레이가 뭐지?”, “정범모, 한화 이번 시즌 참 문제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