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뢰한
전도연이 영화 ‘무뢰한’에서 호흡을 맞춘 김남길에 대한 인상을 이 같이 밝혔다.
23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무뢰한’ 제작보고회에서 전도연은 “처음 이 친구를 만났는데, 표현이 너무 과하더라. 이 친구를 피하게 되더라”며 “오늘은 남길이가 어떻게 날 맞이할까 부담스러웠다”고 웃음을 보였다.
평소 김남길은 보기와 달리 애교와 장난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전도연의 답이었다. 김남길은 “좋은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즐거웠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왔던 것 같다”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연 누나 처음 뵙지만 무섭다는 소문을 많이 들었다”며 “현장에서 만난 도연 누나는 사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라는 양극단에 서있는 남녀가 만나 엇갈리는 진심과 거짓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무뢰한’은 5월 27일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무뢰한’ 제작보고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뢰한, 벌써부터 기대된다”, “무뢰한 전도연-김남길 케미작렬”, “무뢰한, 이건 무조건 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