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한고은
`해피투게더3` 한고은(40)이 데뷔 초 나이를 속여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환상의 짝꿍’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한고은을 비롯해 배우 김성수, 배그린, 가수 백지영, 강균성, 가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데뷔 때 나이를 두 살 속여 데뷔했다"는 MC들의 질문에 "나보다 먼저 모델로 데뷔한 친언니 한성원 때문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한고은은 "연년생인 언니가 먼저 데뷔를 했는데 1976년 생으로 두 살 속여 데뷔했다. 그 다음에 내가 바로 데뷔를 했는데, 사람들이 내가 한성원 동생인 걸 다 알았기 때문에 1975년생인 나도 졸지에 1977년으로 두 살을 속였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어느 날 모델 선배가 `너 성원이 동생이라며. 몇 살이니?`라고 물었는데 실제 나이를 말해야 할지 프로필 나이를 말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그래서 `선배는 몇 살이세요?`라고 물었다가 바로 화장실로 끌려갔다. 뭐 이런 되바라진 애가 다 있냐고 하더라"고 대꾸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한편, 해피투게더3 한고은의 이같은 발언에 "해피투게더3 한고은, 벌써 40대", "해피투게더3 한고은, 나이는 나만 먹나", "해피투게더3 한고은, 나이 속인 사연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