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AP통신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한국인 부상자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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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SBS
네팔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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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네팔 대지진에 따른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인근에서 최소 17명이 숨진 가운데 한국인 1명이 구조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눈사태가 난 에베레스트 인근 베이스캠프에서 구조된 14명 속에는 이 한국인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항공편을 통해 카트만두 소재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외교부는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부상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함께 병원으로 이송된 14명 중 12명은 네팔인 셰르파들이며, 나머지 2명은 각각 중국인과 일본인으로 알려졌다.

네팔 당국은 이들의 상태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으나, 대체로 골절 등 치료가 가능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눈사태로 에베레스트 주변에서 18명이 숨지고 6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네팔의 이런 소식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네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네팔, 구호용품 보내야 겠다”, “네팔, 정말 마음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