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썸남썸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는 솔로 남녀 스타들이 출연해 `썸을 넘어 진정한 사랑 찾기`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진솔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설 특집으로 방송됐던 `썸남썸녀`는 당시 사랑에 대한 진정성있는 접근으로 호평 받아, 정규 편성됐다.
이창태 SBS 예능국장은 "반드시 한 명은 결혼에 성공시킨다. 결혼하고 나면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시키고 아기 낳으면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시키겠다. 주례는 회장님, 사장님 반드시 부탁하는 분 세우겠다"고 언급해 웃음을 이끌어냈다.
연출을 맡은 장석진 PD는 `썸남썸녀`의 차별점은 `진정성, 진실성`에 있다고 말했다.
이미 가상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등에서 논란이 일었듯 출연진들의 열애사실이 프로그램의 진정성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리얼리티를 표방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서겠다는 기획의도를 가진만큼 출연진이 진짜 솔로인가 여부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기획단계에서 약 60여 명의 싱글 남녀를 만나서 심층인터뷰를 했다"며 "실제로 그들이 만나는 분이 없는지 뒷조사도 자세히 했다. 실제로 짝이 없다는 걸 믿고 있고 앞으로도 짝을 찾기 위해 같이 나아가 볼 생각이다"고 언급해 진정성을 강조 했다.
한편, 썸남썸녀의 첫방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썸남썸녀, 우결이랑 다를까”, “썸남썸녀, 그래도 한번 봐볼까”, “썸남썸녀, 은근 재미있을 듯”, “썸남썸녀, 이런 방송을 대체 왜하는거임”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