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장미여관, 사물놀이 김덕수·손승연 꺾고 '최종우승'

불후의 명곡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캡쳐
불후의 명곡 출처:/ KBS2 '불후의 명곡' 캡쳐

불후의 명곡

장미여관과 류복성이 영광의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거장, 7인의 전설 특집`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장미여관은 `타악기의 전설` 류복성과 함께 신나는 `영원한 친구` 무대를 선보였다. 장미여관은 활기찬 분위기로 무대를 이끌었고 이어 류복성의 흥겨운 타악기 연주는 관객들도 모두 기립하게 했다.

열광적인 환호를 받은 장미여관 팀은 439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후 손승연과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는 힙합그룹 `가리온` MC메타와 함께 `빈대떡 신사`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손승연의 파워풀한 가창력과 사물놀이 명쾌한 리듬은 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후 이들은 류복성·장미여관과 대결을 펼쳤고 명곡판정단의 투표 결과 장미여관이 1위를 지키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트로피를 받은 류복성은 행복을 감추지 못하며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고 감격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아코디언의 거장 심성락, 중요무형문화재 제 45호 대금의 아버지 이생강, 타악기의 전설 류복성, 한국 창작 무용의 대모 김매자, 전설의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대한민국 사물놀이의 명인 김덕수, 국내 최고 베이시스트 송홍섭까지 총 7명의 거장과 박기영, 거미, 임태경, 황치열, 알리, 장미여관, 손승연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