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이 웨딩드레스를 완벽 소화했다.
7일 KBS2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제작사 측은 극 중 손창민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도지원이 드레스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도지원은 드레이프와 큐빅 장식으로 잘록한 허리선과 매끈한 등 라인을 강조한 브이넥 웨딩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매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녀린 어깨와 목선을 돋보이게 하는 홀터넥 드레스와 튜브톱 드레스로 늘씬한 몸매를 선보였다.
지난 5일 한 웨딩숍에서 진행된 촬영은 도지원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제작진 및 배우들의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고. 도지원은 웨딩드레스를 번갈아 착용하며 결혼을 앞둔 신부 현정의 벅찬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촬영이 끝난 후 도지원은 “손창민과의 호흡이 아주 좋다. 좋은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어서 항상 웃으면서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며 “처음 만났을 때는 조금 서먹했지만 이제는 현장에서 서로 연기에 대해 의논도 많이 하고 장난도 주고받는 사이가 됐다. 현정, 문학 커플 마지막까지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 역시 “도지원이 신부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급진전된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21회 분에서는 강순옥(김혜자)이 과거 장모란(장미희)의 파혼남 기영(이덕화)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유발했다. 장모란을 위한 강순옥의 복수혈전과 김현숙(도지원)의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는 오늘(7일) 밤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