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사시모의고사에서 이준을 앞질렀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극 중 한정호(유준상)와 최연희(유호정) 부부가 한인상(이준)의 아내이자 자신들의 며느리인 서봄(고아성)을 쫓아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봄은 우여곡절 끝에 집안에 남아있게 됐고 한정호는 "모의고사 보는 거 보고 결정할거야"라고 그녀의 성적에 큰 관심을 보이며 차가운 태도를 고수했다.
이어 박경태(허정도)는 두 제자의 모의시험을 진행했고, 서봄은 305점을 기록했고 한인상은 301점이 나왔다.
박경태는 두 아이들의 높은 성적에 "이 와중에 잘 했다"라며 "합격점 훨씬 넘었고 한 두 회차 더 돌리면 확 높아질 거다"라고 격려했다.
이에 기뻐할 줄 알았던 서봄과 한인상은 "생각해보니 이게 우리의 목표가 아닌 것 같다."며 "채점 결과를 조금만 더 늦게 말씀해주시면 그동안 생각을 해보겠다"라고 작전을 도모했다.
한편 방송 예고편에서는 서봄과 한인상이 이혼 위기에 놓여 극 중 긴장감을 높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