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요조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은 남자친구와 연애하며 겪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에서는 `쩐의 전쟁`이라는 주제로 `돈`에 관한 진솔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한 청중이 "여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돈 때문에 갈등이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요조는 "나 20대 때 만나던 남자친구도 집안 사정이 어려워 어렵게 연애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조는 "돈까스를 먹어도 가장 싼 집을 찾고, 커피값이 아까워 자판기 앞에서 데이트했다"며 "그것도 한 두 번이 낭만이지 어느 순간 한숨이 나오더라, 사연을 들으니 그때 생각이 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나는 데이트 비용이 없어서 고민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나는 주로 산에서 데이트 해 돈도 들지 않았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조, 그래 한 두 번이야 낭만이지...", "요조, 저게 진짜 여자들 속마음", "요조, 가식 없어서 좋다!", "요조, 인생상담 받고 싶어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