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 물가, 두달째 바닥 전전 "전력·가스·수도는 전월과 같아"

4월 생산자 물가
 출처:/ 연합뉴스TV
4월 생산자 물가 출처:/ 연합뉴스TV

4월 생산자 물가

4월 생산자 물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국내 생산자 물가가 지난 4월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달(3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았지만, 2010년 11월(101.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두달째 지속되고 있다.

오늘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생산자 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전월과 같은 101.80으로 0.0%의 등락률을 보였다. 2014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3.6% 하락했다.

생산자 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지난해 8월부터 6개월째 하락세를 타다가 올 2월 반등했다. 하지만 3월 다시 내리막길을 걸었다.

농림수산품과 서비스 물가는 오른 반면 공산품이 하락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력·가스·수도는 전월과 같았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떨어졌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4% 하락했다.

국내 출하량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5%, 전년 동월 대비 4.1% 하락수치를 보였다.

4월 생산자 물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4월 생산자 물가, 먹고 살기 힘들다", "4월 생산자 물가, 여름되면 전기세 장난 아닐텐데", "4월 생산자 물가, 난 잘 모르겠던데", "4월 생산자 물가, 경제가 안 좋긴 안 좋은 가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