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
정경호와 김소연의 불안한 사랑이 시작됐다.
22일 방송된 JTBC `순정에 반하다`에서는 극중 강민호(정경호)가 김순정(김소연)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호는 김순정의 손을 꼭 잡으며 "우리 아무리 바빠도 하루에 한 시간은 이렇게 손잡고 있자. 사람들은 일한다는 핑계로 사랑을 자꾸 까먹어. 늘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사랑을 외면해. 근데 난 안 그럴 거다"라고 로맨티스티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김순정이 "대표님이 그렇게 사셨어요?"라고 묻자 강민호는 "아니. 난 사랑할 필요가 없었어. 나한테 다음은 없었으니깐"라고 대답했다.
이어 강민호는 "우리 앞으로 어마어마하게 바쁘고, 힘들 거다. 그래도 뭐 달라질 건 없어. 쪼개고 쪼개서 난 너 사랑할거야. 얼마나 힘들게 가진 넌데"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그녀에게 기습 뽀뽀했다.
한편 강민호는 `별 것도 아닌 일상들이 너랑 함께 있는 시간이 눈물겹게 소중하고 특별했다. 꽃같은 너, 꽃같은 시절. 지나고 나면 그 아까운 순간들. 지금도 자꾸 아련하고 희미하다`라고 속으로 말해 결말을 궁금케 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