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박진영이 신개념 버퍼링 거절로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드라마 `프로듀사`에서는 극중 라준모(차태현)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박진영을 찾아가 수지 섭외를 부탁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라준모는 ‘1박2일’ 새멤버로 하니를 섭외하려다 하니가 술을 먹고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경찰서에 출두하자 국장으로부터 “수지나 신디를 섭외해와라”라는 요청을 받았다.
톱스타를 섭외해오라는 말에 한숨을 내쉰 라준모는 결국 떨리는 마음을 안고 박진영을 찾아갔고 JYP 박진영을 찬양하는 홍보영상까지 본 후에야 일본에 있는 그와 화상 대화를 나누게 됐다.
라준모를 반갑게 맞은 박진영은 선심 쓰듯 회사 내 가장 막내인 버나드박과 박지민을 언급했지만 라준모는 "사실 ‘1박2일’에 수지를 섭외하고 싶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때 갑자기 스크린에 버퍼링이 생겼고 화상 연결이 잘되다가도 라준모가 "수지" 언급을 하면 박진영이 안들리는 척을 해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수지를 포기하기로 결심한 라준모가 급한 일로 방을 나서자 박진영은 수동 버퍼링 상태를 풀고 자연스럽게 말을 하며 "갔니? 쟤 분명히 또 온다"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해 극중 재미를 더했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