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불구속 기소
백재현이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일(오늘)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개그맨 출신 공연 연출자인 백재현씨를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서울 혜화 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5월 17일 오전 3시께 A사우나 수면실에서 수면 중이던 남성에게 다가가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하며 "백재현이 잘못을 곧바로 인정해 불구속 입건한 후 석방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서 측은 "백재현은 스스로 동성연애자가 아니며, 단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실수였다고 고백했다"고 알렸다.
한편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고 은퇴 후에는 뮤지컬 연출가로 변신해 최근까지 창작뮤지컬 `루나틱` `슈터루나틱` `페이스오프` 등을 연출했다.
백재현 불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재현 불구속 기소, 혐의 인정했네”, “백재현 불구속 기소, 왜 그런 짓을 했나”, “백재현 불구속 기소, 술마셨어도 너무해”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