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메르스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 중인 가운데 경기 평택의 한 초등학생까지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평택 B초교에서 한 여학생이 고열 증상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자택 격리 조치했다.
이 학생은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평택 A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확진 여부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교육청 한 관계자는 “학교 측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학생이 메르스 최초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경험이 것으로 확인됐다”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해당 학교를 포함한 전체학교에 체험학습 등 단체행사를 자제하라는 공문을 내려 보냈다”고 밝혔다.
김현욱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