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서 여객선 침몰, 450여명 승선한 가운데 400명 넘게 '생사 불투명'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출처:/ YTN 방송 화면 캡처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출처:/ YTN 방송 화면 캡처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중국 양쯔강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큰 피해가 예상된다.



2일 중국 언론은 "중국 양쯔강 후베이성 부근에서 지난 1일 밤 11시께 승객 447명을 태운 선박 `동팡즈싱` 호가 침몰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동팡즈싱`에는 중국인 승객 397명과 여행사 직원 5명, 선원 45명 등 총 447명이 탑승했다.

침몰 사고 직후 선장과 기장 등 가장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목숨을 건졌고, 현재 나머지 승객인 420여명의 안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침몰한 `동팡즈싱` 호는 충칭시 완저우 소속의 여객선으로 이날 완저우를 출발해 난징으로 향하던 중 강한 회오리바람을 만나 참사를 당한 것으로 중국당국은 추측하고 있다.

김진욱 우한총영사관 부총영사는 "중국인 단체 여행객 속에 한국인이 섞여 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면밀히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양쯔강 여객선 침몰에 누리꾼들은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세월호 생각이 나네요",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많이들 사셨으면 좋겠다", "중국 양쯔강 여객선 침몰, 어떻게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