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5명 추가돼 30명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 209개교가 휴업 또는 휴교조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황우여 부총리는 이날 메르스 확산 방지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경기·충남·충북 교육감을 정부서울청사로 긴급 소집해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황 부총리는 “학교는 집단생활이 이뤄지므로 학생감염만큼은 철저히 막아야 한다”며 “역학조사 마무리되어 안전이 확보되기까지는 적극적 예방방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사회 일반보다 월등히 강화된 방역이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경기도는 특별히 많은 지역에 위험이 있다고 해서 183개 교가 휴업·휴교 결정을 내리고 학생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경기도는 ‘경계’에 준하는 수준으로 학교별로 예방 조치를 철저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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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