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어터 개관 15주년 기념 페스티벌로 진행되는 연극 `백중사 이야기`가 화려한 연기파 배우 라인업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연극 `백중사 이야기`는 전문화부장관이자 연극배우 유인촌, MBC시트콤 `논스톱`에서 조인성의 단짝 타조알 영준으로 활약했던 김영준, 연극 `날보러와요`, `필로우맨`, `강철왕`, `피아프`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던 조운 등 정통 순수 연극 활동으로 내공을 쌓은 배우들이 연이어 캐스팅됐다.
여기에 2006년 `백중사 이야기` 초연 당시 ‘백중사’ 역을 인상 깊게 소화했던 배우 이국호가 자신의 25년 연기 인생을 돌아보며 2015 `백중사 이야기`의 연출을 맡았다.
이처럼 연극판 명품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백중사 이야기`는 자극적이고 화려하기만 한 공연에 길들여진 관객들에게 연극이라는 예술장르가 가진 본연의 매력과 그 참맛을 일깨워줄 예정이다.
한편 `백중사 이야기`는 명령과 계급에 의해 단순화 되어있는 군대를 배경으로 주인공 ‘백중사’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 그 속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유시어터에서 공연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