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 회장 출마, "각계 의견 듣고 신중하게 판단할 것"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출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출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여부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3일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 부회장은 블래터 FIFA회장직 사임과 관련, 최근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정몽준은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도 굉장히 애석한 일이다."라며 "특히나 FIFA에 17년 몸담아왔을 만큼 애정이 남다르기에 더욱 이번 사건에 책임감과 통탄함을 느낀다"라고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정몽준은 현재 공석이 된 FIFA회장직 출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현재 몸 담고 있는 인사들과 교류가 3년간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국제 축구계 인사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려고 한다"고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앞서 FIFA 블래터 회장은 5선에 성공했으나, 측근들의 비리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결국 사임을 표명했다. 그 결과 오는 12월 또는 내년 3월 임시 총회에서 차기 FIFA 회장이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정몽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FIFA 회장되면 좋겠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블래터 언젠간 이럴 줄 알았지",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축구 보고 싶다", "정몽준 FIFA 회장 출마,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