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격리자 1667명 양성
메르스 격리자 1667명에 육박한 가운데 메르스 의심환자로 추정되었던 80대 남성이 뒤늦게 양성판정을 받았다.
4일 한 매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다가 숨진 80대 남성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서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격리 치료를 받다 숨진 A씨(83)는 사망 후 메르스 반응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판명됐다.
3차 감염자가 사망한 것은 A씨가 처음으로, 만성신부전증으로 지난달 9일부터 병원에 입원해 있던 그는 같은달 28일부터 30일까지 16번째(40) 환자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소식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양성3차 감염자도 사망이네",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양성 확진자랑 같은 병원은 절대 안돼", "메르스 격리자 1667명, 양성 반응 누군지 알려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