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
삼성서울병원이 기자회견으로 메르스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7일 오전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마련해 "14번 환자에 노출된 인원은 당시 의무기록, CCTV 등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환자 675명, 의료진 등 직원 218명으로 파악되었다"며 "14번 환자와의 거리, 직접 접촉하거나 진찰을 한 정황 등을 감안하여 밀접접촉의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우선적으로 즉시 자택 및 병동격리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메르스 감염자는 국가지정 격리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4차 감염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병원 이동 검토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기자회견에 이어 정부도 메르스 관련 병원 공개을 공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거나 경유한 의료기관은 ▲삼성서울병원(서울) ▲서울아산병원(서울) ▲여의도성모병원(서울) ▲하나로의원(서울) ▲윤창옥내과의원(서울) ▲성모가정의학과의원(서울) ▲평택성모병원(평택) ▲평택굿모닝병원(평택) ▲평택푸른병원(평택) ▲365연합의원(평택) ▲박애병원(평택) ▲연세허브가정의학과(평택) ▲한림대동탄성심병원(화성) ▲가톨릭성빈센트병원(수원) ▲메디홀스의원(부천)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부천) ▲오산한국병원(오산) ▲단국대의대부속병원(천안) ▲대천삼육오연합의원(보령) ▲아산서울의원(아산) ▲대청병원(대전) ▲건양대병원(대전) ▲최선영내과의원(순창) 등 총 24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