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아빠를 부탁해` 조혜정이 체조선수 손연재와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혜정이 아빠 조재현에게 자신의 절친 손연재에 대해 말을 꺼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정은 조재현과 함께 한강을 바라보며 "오디션을 갔는데 잘 못 해서 자존심이 상했다. 그런데 (손)연재가 자기가 가는 데가 있다고 나오라고 했다."며 "당시 연재도 시합에 잘 안되고 그럴 때였다. 그래서 둘이 아무 말도 안 하고 강만 쳐다보고 그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조혜정은 "그런데 연재 러시아에 가면 내가 만날 사람이 없다. 그 후 힘들 때 여기가 막 생각이 났었다. 그래서 알바 끝나고도 혼자서 여기에 많이 왔었다"고 쓸쓸한 마음을 고백해 아빠 조재현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무뚝뚝한 조재현의 오글거리는 연애편지 내용과 아빠의 새로운 모습에 놀란 딸 조혜정 양의 이야기가 담긴 `아빠를 부탁해`는 오늘(7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