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10대 환자
메르스 10대 환자가 나온 가운데 학생의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건당국은 "첫 10대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고 아버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A 군(16)은 14번째(35)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수술을 받고 입원하고 있던 중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 군의 아버지 B 씨는 지난달 27일 아들과 삼성서울병원에 동행했으며, 며칠 뒤 고열이 나자 지난 1일 오후 지역 보건소를 찾아 검진을 받은 뒤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A 군은 지난달 28일 뇌수술을 받은 뒤 어머니 간호로 병원에 입원해 격리 관찰자로 분류되지 않았다"며 "입원 기간에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이기 때문에 외부 전파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10대 환자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10대 환자, 큰일이네", "메르스 10대 환자, 건강해야하는데", "메르스 10대 환자, 아프면 안돼요", "메르스 10대 환자, 모두들 청결에 힘써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