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추가 메르스 환자 7명 중 4명 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삼성서울병원
 출처 YTN
삼성서울병원 출처 YTN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감염자 수가 7명이 늘어 145명으로 늘은 가운데 이 중 4명이 삼성병원에서 노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4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검사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아 환자수가 총 1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중 4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특히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 외래 내원자와 동행했다 감염된 환자도 1명 있었다.

지난번 115번 환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밖 환자가 두 번째로 나왔다.

나머지 3명은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노출됐다.

삼성서울병원 감염자 외에 1명은 지난달 25~28일 16번 환자와 대청병원에 함께 있다가 감염됐으며 1명은 27~29일 15번 확진자와 한림대동탄병원 같은 층에 입원했다.

지난 5일과 6일 76번 확진자를 구급차로 이송하는 데 동승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14명이 사망했으며 121명이 치료 중이다.

대책본부는 전날 확진자 가운데 5명의 역학조사 결과 이들 모두 지난달 27~29일 14번 환자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진자 공개했어야지" "삼성서울병원, 참 빠르네" "삼성서울병원, 빨리 공개하고 폐쇄했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