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병원 폐쇄 준하는 특단 조치 시행 '응급상황 외 모든 진료 정지'

삼성서울병원
 출처 YTN
삼성서울병원 출처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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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이송요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메르스 3차 확산 우려를 낳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이 병원을 부분 폐쇄한다.

삼성서울병원은 13일 "메르스 총력 대응을 위해 부분적인 병원 폐쇄 조치에 준하는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이날부터 신규 외래와 입원, 응급실 환자를 받지 않는다. 수술 또한 응급 상황을 제외하고 모두 중단한다. 기존 입원 환자들에 대한 진료는 계속 진행하되, 외부인의 면회는 전면 제한한다. 진료가 예약된 환자의 경우에는 별도 안내를 통해 예약을 변경하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빠르기도 하지" "삼성서울병원, 진작 했어야지" "삼성서울병원, 지금이라도 폐쇄해서 다행이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언제까지..."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