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메르스 치사율 10% 넘어서...'일종의 자폭 현상' 충격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출처:/KBS1 화면 캡쳐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출처:/KBS1 화면 캡쳐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무엇인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국내 메르스 치사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위중한 상태에 빠진 확진자 중 두 명은 젊은 30대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 모두 메르스 감염 직전까지 큰 병을 앓지 않았는데도 중증 폐렴으로 상태가 빠르게 악화돼 이목이 쏠렸다.

이에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이론을 거론하고 있다.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하면 곧바로 면역 체계가 가동돼 이 바이러스와 대항하는데, 이때 필요한 면역물질 중 하나가 사이토카인이라고 알려졌다.

감염 초기 바이러스가 폐 등 특정 조직에서 과도하게 증식하면 이런 면역 세포들까지 과잉 반응을 보이면서 바이러스가 아닌 막상 살려야 할 장기까지 무차별 공격한다.

또한, 이 경우 출혈이나 염증 등을 일으키면서 자칫 사망으로도 이어진다. 이처럼 일종의 자폭 현상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이름을 붙이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무서워"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어떻게 되는 걸까"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빨리 해결되었으면"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이름도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