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초정밀 부품 전문기업 유테크(대표 유봉근)의 공모가격이 희망공모가 밴드 8000~9000원의 상단가인 9000원으로 확정됐다.
유테크는 15·16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배정물량인 60만6000주 모집에 375곳의 기관투자자가 몰리면서 351.1대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101만주를 공모한 유테크는 기관투자자 60%, 일반투자자 20%, 우리사주 20%로 배정이 확정됐으며, 이번 공모로 91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8일부터 이틀간 실시하고 30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유테크는 공모자금 중 57.7%를 생산설비 증설 및 기술로드맵 완성 등을 위해 사용하고 38.1%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