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 논란에도 과거 소설가 입문 계기에 "별이 나한테 쏟아지는 기분"

신경숙
 출처:/ SBS 캡처
신경숙 출처:/ SBS 캡처

신경숙

신경숙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밝힌 소설가 입문 계기가 재조명 받고 있다.



신경숙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16세 어린 나리에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상경했으나 낮에는 구로 공단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며 생활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당시 공장에서 노조가 생겨 노동자와 회사간의 갈등으로 학교를 결석했다”면서 “제적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쓴 반성문을 보고는 선생님께서 ‘소설가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하셨다”고 설명했다.

신경숙은 “선생님의 그 말이 큰 격려가 됐다”며 “그 순간 밤하늘에 떠 있는 모든 별이 나한테 쏟아지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설가 신경숙이 일본 작가 미시마 유키오의 작품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