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표절의혹
작가 신경숙이 표절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성유리의 눈물이 눈길을 끈다.
과거 신경숙 작가는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경숙은 자신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를 소개하며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가 아니었다. 엄마도 엄마가 필요한 존재다"라고 소설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엄마`라는 말에 MC성유리는 눈물을 터트렸고, 이내 "`엄마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집 밥이 맛없다고 투정을 부렸다. 그래서 엄마가 삐쳐 계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유리는 "엄마 사실 밥 맛있어"라고 영상 편지를 띄워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신경숙은 과거 출판했던 단편소설 `전설`의 내용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자 출판사 창비를 통해 `우국`을 읽어보지 않았다고 전하며 "풍파를 함께 해왔듯이 나를 믿어주시길 바랄뿐이고,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런 일은 작가에겐 상처만 남는 일이라 대응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