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메르스, 의심 증상나온 음성 환자도 철저 격리.. "인천 메르스 확진자 無"

인천 메르스
 출처:/ 인천 유정복 시장 SNS 캡처
인천 메르스 출처:/ 인천 유정복 시장 SNS 캡처

인천 메르스

인천시가 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 서구 검단탑병원의 한 간호사가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경기도 모 병원으로 격리조치됐다.

시는 "이 간호사가 2차 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긴 했지만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13일 이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입원환자, 의료진 등 96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라며 "확보한 명단을 기초로 메르스 의심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는 검단탑병원은 이미 자체적으로 외래진료를 중단한 상황이며, 190명에 이르는 입원환자 퇴원과 의료진 귀가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인천시는"현재 인천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인천에 있는 병원에는 1일 경기도 평택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1명, 의심환자 6명 등 총 7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시는 메스르 대응책으로 지역 의료기관의 환자 면회를 제한하고 의료기관마다 방문객 명부를 비치하는 등 의료기관 방문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한편 인천 메르스 소식에 누리꾼들은 "인천 메르스, 한명도 안나왔다니", "인천 메르스, 청정 인천", "인천 메르스, 다행이네", "인천 메르스, 그렇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