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메르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WHO가 한국 메르스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전했지만,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한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전염병이 언제든 얼마나 치명적일 수 있는지 보여주지만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지 않으며 한국에 대한 여행·교역 금지를 권고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기준 지금까지 메르스 바이러스 접촉으로 인해 한 번이라도 격리를 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1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첫 번째 메스르 환자 확진일인 지난달 20일 이후 4주 만의 기록이다.
또한, 17일 오전 기준 전체 격리자는 전날보다 922명 급증해 6508명을 기록,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면서 격리 해제된 사람도 총 3951명으로 전일에 비해 446명 늘었다.
격리자 수가 천 명에 가깝게 급격히 늘어난 이유로는 143번 환자를 통한 부산지역 접촉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WHO 한국 메르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그래도 안심되지 않아" "WHO 한국 메르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무서워" "WHO 한국 메르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빨리 해결되었으면" "WHO 한국 메르스 메르스 격리 경험자 1만명 돌파, 놀라운 숫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