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크론병, 치질아닌 희귀 난치병 "입에서 항문까지..."

윤종신, 전미라
 출처:/ SBS '힐링캠프'
윤종신, 전미라 출처:/ SBS '힐링캠프'

윤종신 크론병

윤종신이 과거 개그소재로 쓰였던 자신의 치질이 사실은 `크론병`이었음을 밝혔다.



윤종신은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자신이 앓고 있는 난치 희귀병 ‘크론병’을 언급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윤종신은 또“과거 방송에서 치질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치질이 아니라 ‘크론병’과 관련된 질환이다”며 "내 병명을 못 밝히니까 치질이라고 묶어서 이야기 했는데 ‘크론병’이 가지고 있는 질환 중 하나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속으로 아픈 이야기인데 예능을 하는 사람이니깐 그냥 웃으면서 말했다”고 밝히며 안타까움을 안겼다.

앞서 윤종신은 2008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치질 수술을 한 사실을 알렸고 이후 웃음의 소재가 된 바 있다.

한편 그의 아내 전미라는 "이런 이야기를 안 하니까 사람들이 술을 권한다. 결국 술 먹는 횟수가 많아져 신혼 초 많이 싸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윤종신 크론병 소식에 누리꾼은 "윤종신 크론병, 그랬구나" "윤종신 크론병, 난치병이라니" "윤종신 크론병, 고생 많으시네요" "윤종신 크론병, 완쾌는 안 되더라도 덜 아프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