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복면가왕` 베토벤을 탈락시킨 ‘어머니는 자외선이 싫다고 하셨어’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극에 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2주 연속 복면가왕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는‘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뛰어넘기 위한 8인의 도전이 펼쳐졌다.
이날 ‘어머니는 자외선을 싫다고 하셨어’는 1라운드에서 ‘베토벤’과 ‘별이 진다네’로 듀엣대결을 펼쳐 승리했다.
작곡가 윤일상은 ‘어머니는 자외선을 싫다고 하셨어’를 두고 “아주 섬세한 목소리부터 시작해 고음을 지르다가 순간 힘을 빼는 스킬은 보통 스킬이 아니다”면서 “가수가 아니면 사건이다”고 호평했다.
특히 방송 직후 네티즌 수사대는 고음처리, 마이크 잡는 자세, 인사하는 모습 등을 이유로 들며 `어머니`의 정체가 에이핑크의 정은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어머니`는 몸빼바지를 입고 헤어스타일도 모두 가리는 등 다른 출연진에 비해 ‘정체감추기’에 더 많이 신경을 쓴 듯한 모습이었다. 이에 네티즌 수사대는 ‘팬이 많은 아이돌이라 사소한 노출에도 쉽게 정체를 들킬까봐 그런 것 아니겠냐’는 주장을 펴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는 ‘복면가왕 어머니’의 무대와 정은지의 무대를 비교하는 영상이 공유돼 연일 회자되고 있다.
정은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은지, 정은지 확실함" "정은지, 한 번 들어도 알겠던데" "정은지, 원래 보컬 선생님 하려고 했다던데" "정은지, 복면가와아 재밌어"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애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