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베개 속 진드기 퇴치 방법은? '햇빛에 살균, 말리는 것이 중요'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출처:/MBC 화면 캡쳐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출처:/MBC 화면 캡쳐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

장마철 습기와 곰팡이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장마철 습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여름 침구는 부피도 크지 않은 편이다. 그러므로 한 번 이상은 세탁하며, 해가 났을 때 직사광선 밑에 널어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장마로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전기장판을 이불 밑에 깔고 1~2시간 정도 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이다.

장마철 습기에는 옷장에 습기제거제를 갖추는 것은 필수. 땀이 밴 옷들은 바로 세탁하며, 통풍이 잘되도록 수납공간을 넉넉히 두어야 한다.

장마철 습기에는 물걸레 대신 마른걸레로 먼지를 닦아주고, 서랍장 바닥에 신문지를 깔아두는 것도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 곰팡이는 창문틀에 고이는 빗물로 벽지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비가 올 때 빗물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잘 닫아주어야 한다.

이 가운데, 숙면을 위한 필수품인 베개에서 수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준다.

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 생물학과 롭던 교수에 따르면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은 생물이 인간과 공존하고 있으며, 미생물이 특히 많은 곳은 ‘베개’라고 전했다.

이에 미국의 건강 잡지 멘스헬스(Men`s Health)는 롭던 교수의 주장을 인용,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5가지’를 소개했다.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대부분은 `집먼지진드기`이며 이유는 베개에 진드기가 좋아하는 각질과 비듬이 지속해서 쌓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베개를 자주 세탁하고 햇빛에 살균, 말리는 게 중요하다고 하다고 전했다.

또한, 실내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의 비듬도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중 하나로 알려졌다. 베개 위에서 사는 `작은 거미과’의 미생물은 사람의 피부 각질을 주로 먹는다.

베개에 서식하는 미생물, 곰팡이 중 대부분은 특별한 해를 입히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