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피나, 체흐 영입에 아스널 짐싼다...여름 이적설 '유력'

오스피나
 출처:/ 아스날 구단 공식 트위터
오스피나 출처:/ 아스날 구단 공식 트위터

오스피나

페트로 체흐가 아스널로 이적함에 따라 다비드 오스피나가 이적할 유력해지고 있다.

아스널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1100만 파운드(한화 약 194억)이고, 계약 기간은 3년에 옵션 1년이 추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흐는 2004년 프랑스 구단 스타드 렌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2013/14 시즌까지 줄곧 주전 자리를 고수하며 프리미어 리그 정상급 골키퍼를 유지했다.

그가 있는 11시즌 동안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 4회 우승과 FA컵 4회 우승, 리그 컵 3회, 그리고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 연달아 챔피언스 리그와 유로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에서만 무려 공식 대회 485경기에 출전했으나 지난 시즌 92년생 벨기에 대표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첼시에 가세하면서 체흐는 백업 골키퍼로 밀려났다.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체흐를 라이벌 구단 아스널로 이적시키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체흐는 자녀 교육 문제를 이유로 런던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고(딸 아델라와 아들 다미안),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가 그 동안 팀에 헌신한 체흐의 공로를 인정해 아스널 이적을 허락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스피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오스피나 아스널떠나 어디로 가나”, “오스피나 잘 했는데 아쉽다”, “오스피나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혜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