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1명이 추가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서울병원의 간호사 1명이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삼성서울병원의 또다른 간호사가 183번(24·여) 확진자로 분류됐다. 만약 2차 검사에서 184번 환자로 판명되면 삼성서울병원에서만 89명의 확진자가 나오게 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병원 자체 검사 결과가 뒤집히는 일이 거의 없어 확진 판정이 나올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보건당국은 역학조사관을 대거 투입해 개인보호구 착용, 병동 내 또다른 감염원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의료진들이 진료하다 더 걸리는 듯"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안타깝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잠잠해지고 있는 줄 알았는데" 등 반응을 보였다.
이윤지 기자 life@etnews.com